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구려 고분군 (문단 편집) == 특징 == [youtube(PN0MMZIvApA)] 고구려 고분군에 등재된 무덤들의 대부분이 국사책에서 나오는 고구려 벽화가 그려진 [[네임드]][* 유명한 ◎◎총, ◎◎분 시리즈들의 대부분은 일제강점기 발굴 당시에 정해진 것으로 일본인 특유의 덕후감성을 바탕으로 고분의 특징을 골라서 이름붙인 것들이 많다. 다만 일제강점기에만 그렇게 한 것은 아니고 해방 이후에 고분의 특징을 바탕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 더 많다. 매산리 사신총은 나중에 수렵총으로 바뀌었고 안성동대총은 용강대총으로 바뀌었다.]들이다. 사실 고구려 고분이라지만 사실상 고구려 벽화고분만 골라서 등재한 것이며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북한 소재 고구려 고분의 대부분이 벽화 고분이거나 후기 고구려 고분이다. 별모양의 장식이 그려진 벽화라서 성총(星塚), 간성리라는 동네에 연화문이 그려진 무덤이니깐 간성리 연화총(蓮花塚), 수렵도가 그려졌으니 수렵총(狩獵塚), 기둥이 두개라서 쌍영총(雙楹塚) 등의 이름을 붙였다. 네이밍을 떠나서 그만큼 특징적인 벽화들이 그려졌기 때문에 국사책에도 고구려 문화의 대표적 요소로써 기재된 것이다. 고분 구조 자체의 변화야 매우 복잡한 관계로 아직 선명한 해석이 동반된 분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벽화의 주제 변화라는 큰 얼개는 파악된 편이다. 4세기 중엽까지는 묘주의 생전 활동을 묘사한 생활풍속도가 유행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안악 3호분]]. 묘주의 그림을 크게 그려넣고 묘주를 모시는 주변 인물이나 시종 등을 표현하고, 그들이 활동하던 마굿간이나 부엌 등을 묘사하였다. 묘주의 활동 역시 행렬도라던지 조회를 하는 장면 등을 그려넣기도 하였다. 내세사상에 기반한 가옥의 묘사는 심지어 아예 [[안악 3호분]]이나 쌍영총, 연화총처럼 기둥을 표현한 것이 있으며, 천왕지신총[* 특히 천왕지신총의 묘사방식은 [[덕화리 고분군]] 1, 2호에서 보이는 것처럼 벽화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이 있다. 이러한 유행은 5세기 전반까지 이어진다. 이후 5세기 전반~중반 경부터는 생활풍속도에 나무와 구름 등의 [[도교|도교적 요소]]들이 추가되기 시작하며, 그 화풍도 고구려 특유의 방식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생활풍속도 자체의 제재도 진짜 일상생활인 수렵하는 장면이라던지 씨름하는 장면, 춤추는 장면 등이 표현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무덤이 [[무용총]]과 [[각저총]]으로써 생활풍속도만 유명하지만 길게 늘어진 구름이나 산수의 표현, 비현실적인 나무의 표현 등의 도교와 관련된 패턴들이 스멀스멀 나타난 것이 확인된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사신도들이 생활풍속도 속에 같이 나타나며 [[불교|불교적 영향]]인 연화문이 약간씩 그려지거나 무덤의 천장에 대빵만한 크기로 표현된다. 잘 알려진 수렵총이 바로 생활풍속도+사신도+묘주도[* 묘주도를 그리는 전형적 방식인데.. 묘주의 그림이 그려질 자리에는 불상(佛像)처럼 그려놓고서는 위에 선관(仙寬)이라고 도교와 관련된 내용이 써있다. 벽화 제재의 점진적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포인트.]이 모두 나타나는 벽화를 채용한 무덤으로써 생활풍속도 위주의 그림에서 점차 사신도로 변하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이후 5세기 후반, 6세기 초반의 어느 시점부터 생활풍속도나 묘주도 등은 사라지고, 사신도를 비롯한 약간의 도교적 요소에 연화문이 크고 자주 표현되기 시작한다. 이 시점부터는 벽화를 사신도와 연화문 만으로 구성하는 유행이 고구려가 멸망하는 시점까지 쭉 이어지며 점차 간략화되지만 사신도의 각 사신들의 표현력이나 그려진 크기들은 늘어나고 커진다. 가장 유명한 것이 강서대묘의 사신도 벽화. 이처럼 세계유산인 고구려 고분군이 갖는 고구려 벽화미술 상에서의 의의라면 이러한 벽화의 변천, 고구려의 묘제 변천 등을 설명하는 주요한 고분 자료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